대구보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레인솔루션즈는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를 새롭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레인솔루션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디지로그 개념이 종이 터치북을 개발하고 인지중재를 반영한 치매예방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화했다. 업체 관계자는 “피교육자인 고령자의 특성 뿐 아니라 고령자를 교육하고 케어하는 서비스 전달자인 시니어 인지지도사가 대부분 40대~60대의 여성이 라는 점을 반영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솔루션즈는 지난해 4월 1차 제품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했다. 현재 전국 30개 협력 지사를 구축해 전국적인 제품판매 및 서비스 망을 갖췄으며, 치매안심센터 25개소에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400여 노인장기요양 시설에 공급 및 시니어 인지지도사를 출강하고 있다. 올해 시니어 인지지도사 900여명을 양성해 40대~60대 여성과 경단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액설레이팅 프로그램 ‘C-Lab’(Creative Lab)에 선정됐으며 4월에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1억원 투자를 유치받았다. 대구창업보육협회 우수기업 선정, 초기창업패키지 정부지원 기업 선정, 경북대 산학협력단 및 휴먼케어기술센터의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에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브레인솔루션즈는 작년부터 정부의 보건복지분야 관계자 및 지자체의 노인복지 관계자들에게 전국 6만5천여개의 경로당을 활용해 치매환자를 성공적으로 줄이는 프로그램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이동훤 대표는 “현재 일부 시범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는 있으나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다”면서 “검증된 치매예방 및 인지교육 프로그램을 경로당의 정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치매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를 조기에 찾아낸다면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예방 및 인지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연구개발에 매진해 더 업그레이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