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또 등판…류현진의 강행군
이틀만에 또 등판…류현진의 강행군
  • 승인 2019.10.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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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NL 디비전시리즈 5차전
12일 NL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32)이 고난의 길을 걷게 됐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불펜 대기한 뒤 이틀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 다저스 출입기자단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류현진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내일 워싱턴과 NLDS 5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다만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고려하고 있어서 등판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류현진은 워싱턴과 NLDS 5차전에서 불펜 대기하지만 실제로 마운드에 설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클레이턴 커쇼 등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최악의 경우 류현진까지 등판하는 상황을 배제할 순 없다.

이 경우 류현진은 실전 등판 후 이틀 만에 선발 출격하는 강행군을 소화하게 된다.

다저스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자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에게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단 한 번도 실전 등판 후 이틀 만에 다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류현진은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8일 NLDS 4차전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시가 떨어지면 해야죠. 불펜 등판해야죠”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류현진은 9일 선수단과 함께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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