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시 국감…일자리·공항 이전·신청사 최대 쟁점
오늘 대구시 국감…일자리·공항 이전·신청사 최대 쟁점
  • 김주오
  • 승인 2019.10.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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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10일 시청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시 국정감사는 2017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관련기사 참고)

서울과 경기 등을 제외하고 통상 2년을 주기로 피감기관으로 선정되는 광역자치단체 피감기관 선정 방식에 따라 시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받지 않았다.

이날 예정된 시의 국정감사에서 일자리와 고용, 민간·군공항 이전, 신청사 건립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년층의 ‘탈(脫)대구’, 양질의 일자리 부재, 지난 8월 중순 발생한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사고로 촉발된 비정규직 고용 등 일자리와 관련한 이슈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의 최대 현안인 군(軍)·민간공항통합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지자체간 과열 경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등에 대한 감사위원들의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위원들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대구시의 관리·감독 실태를 따지고 일부 기관의 부당해고, 성추행,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발생한 중구 포정동 사우나 화재, 이월드 안전사고 등 인재(人災)와 안전불감증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간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도 시, 여·야 감사위원간에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여당 측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2·28기념중앙공원 등지에서 벌인 ‘조국 임명 반대’ 1인시위에 대해 ‘중립을 유지해야 할 선출직 공무원의 본문을 벗어난 과도한 정치적 행위’로 보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정감사위원은 감사 반장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홍익표·강창일·권미혁·김영호 의원 등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완수·윤재옥·이진복·홍문표 등이며 비교섭으로는 조원진·이언주 등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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