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인 목소리체험 등 경찰역사체험관 내 보이스피싱 예방체험을 할 수 있는 범죄예방관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들의 건전한 거래행위를 위협하는 ‘3不사기범죄’인 피싱사기·생활사기·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범죄예방관 내에서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파밍 등 주요 피해사례가 소개된다. 실제 범죄수법 내용 등 피해유형을 비롯해 각 유형별 피해예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수사기관은 절대로 앱설치를 요구하거나 공문서를 메신저로 보내지 않습니다’, ‘주소록을 저장하는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 최신 보안 설정 사용하기’ 등이다.
검찰사기형·대출빙자형 사기 등 실제 보이스피싱 범인목소리가 포함된 영상시청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간접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뒀다.
한편 중부경찰서는 주말과 평일(매주 월요일·공휴일 휴관)에 경찰역사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