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늘어난 관광객…지갑 두둑해진 울릉
확 늘어난 관광객…지갑 두둑해진 울릉
  • 오승훈
  • 승인 2019.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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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료 관광객 47만3천여명
전년비 42.3%↑…14만여명 늘어
수입 13억8천여만원 …37.5%↑
일주도로 완전개통 등 큰 효과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하향목 모노레일에 위치한 태하등대 전경.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하향목 모노레일에 위치한 태하등대 전경.

 

울릉군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이에 따른 유료 관광·체험시설의 관광소득이 울릉군 재정수입에 꽤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9월까지 울릉도에 대표 유료 관광지를 이용한 올 한해 관광객은 47만3천969명이며 이에 입장객 수입은 13억8천709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료 입장객 33만864명, 수입 10억847만 원을 기록에 비해 올해는 입장객은 14만1천105명(42.3%)증가 했으며, 수입은 3억7천862만 원(37.5%)가 각각 급증한 것이다.

관광객과 매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최근 울릉일주도로 완전개통과 울릉군의 홍보, 각종 전국행사 유치 등으로 관광객이 대폭 늘어 유료관광지 수입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울릉군은 국내외 대형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는 것으로 분석 된다.

한편 올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중 가장 많이 찾은 유료관광지는 지난달 30일 기준 봉래폭포(15만1천590명), 관음도 연도교(11만2천303명), 독도전망 삭도시설전망대(10만7천520명), 태하향목 모노레일, 천부 해중전망대, 죽도탐방이 뒤를 이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에 따른 관광지 입장료 수입은 지역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사업 재투자 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면서 “앞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했다

한편 울릉군이 유료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서는 유료관광지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및 홍보자료, 관광시설물 안내판 정비작업 등이 필요 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관광여행사와 울릉군이 단체예약에 관한 입장권을 할인을 해주는 방법, 관광지 할인쿠폰제도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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