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라지나? 현재 접속불가... 백업은 어떻게?
싸이월드 사라지나? 현재 접속불가... 백업은 어떻게?
  • 배수경
  • 승인 2019.10.11 14: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이월드 접속오류 화면 캡쳐 

 

지난 1일 이후부터 시작된 싸이월드 접속오류가 장기화되며 싸이월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99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해 2000년대 중후반까지 토종 SNS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의 접속 불가 사태에 누리꾼들은  “헐 싸이월드 내 옛날 사진들”(misery****), “싸이월드ㅠ,ㅠ 추억속의 내 소중했던 공간아..그 시절 나한테 보물상자같았던..”(qkrd****), “싸이월드 공지도 없이 너무하잖아..보통 한두달 여유를 주는거 아냐”(holic******) 등 아쉬움과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도메인 검색업체 '후이즈' 검색 캡쳐 

 

도메인 검색업체 '후이즈' 검색결과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도메인은 11월 12일 만료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11월 12일 등록된 싸이월드 도메인 주소의 최근 갱신 일자는 2018년 8월 14일이다. 

싸이월드는 11일 현재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아예 접속 자체가 안되는 상황으로 그동안 올린 사진과 다이어리 등도 백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싸이월드 측이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999년 이후 싸이월드에 쌓인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회생 불가 상태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현재까지 싸이월드 측은 정확한 오류 원인이나 도메인 주소 만료 이후의 서비에 대한 공지조차 없는 상태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2015년 10월 5일 새로운 싸이홈으로 변경 당시에는,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등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미리 백업을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제공한 바 있다. 

배수경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