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의원 지적
“지방大 육성법 개정해야”
“지방大 육성법 개정해야”
대구·경북지역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학교 신입생 중 지역 고교 출신 비율은 5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인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국 9개 지방거점국립대 중 경북대 신입생 지역 고교 졸업생 비율은 2017년 64.4%(3천126명), 지난해 61.9%(3천13명), 올해 58.7%(2천886명) 등으로 2년 새 240명 줄었다.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타 지역 고교 출신인 것이다.
반면 경북대 전체 신입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2년간 경북대 신입학 인원은 2017년 4천857명, 지난해 4천865명, 올해 4천917명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 2021학년 지역인재전형 실시 비율은 6.3%로 예정돼 부산대(1.08%)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방거점국립대 지역 고교 출신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2019학년도 전국 9개 지방거점국립대의 입학생 중 해당 권역 고교 졸업자 비율은 평균 60.8%로 2017학년도 64.0%, 2018년 62.1%로 2년째 줄어들었다. 지역 고교출신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강원대 31.6%, 충북대 47.9%, 충남대 54.3%, 경북대 58.7%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가까울수록 타지역 고교 출신이 많았고, 전남대(82.4%)와 경상대(76.0%)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학교는 지역 고교 졸업생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여 의원은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균형인재 육성법(15조)을 개정해 현재 임의조항으로 있는 지역인재전형 최소비율을 의무사항으로 바꾸고, 의무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13일 국회 교육위원인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국 9개 지방거점국립대 중 경북대 신입생 지역 고교 졸업생 비율은 2017년 64.4%(3천126명), 지난해 61.9%(3천13명), 올해 58.7%(2천886명) 등으로 2년 새 240명 줄었다.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타 지역 고교 출신인 것이다.
반면 경북대 전체 신입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2년간 경북대 신입학 인원은 2017년 4천857명, 지난해 4천865명, 올해 4천917명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 2021학년 지역인재전형 실시 비율은 6.3%로 예정돼 부산대(1.08%)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방거점국립대 지역 고교 출신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2019학년도 전국 9개 지방거점국립대의 입학생 중 해당 권역 고교 졸업자 비율은 평균 60.8%로 2017학년도 64.0%, 2018년 62.1%로 2년째 줄어들었다. 지역 고교출신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강원대 31.6%, 충북대 47.9%, 충남대 54.3%, 경북대 58.7%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가까울수록 타지역 고교 출신이 많았고, 전남대(82.4%)와 경상대(76.0%)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학교는 지역 고교 졸업생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여 의원은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균형인재 육성법(15조)을 개정해 현재 임의조항으로 있는 지역인재전형 최소비율을 의무사항으로 바꾸고, 의무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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