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떨어지는데…靑, 경제위기론 일축
성장률 떨어지는데…靑, 경제위기론 일축
  • 최대억
  • 승인 2019.10.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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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도 디플레이션도 아냐
쉽게 얘기하는 건 무책임”
청와대경제수석
브리핑하는 靑 경제수석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경제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3일 현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 실력은 (잠재성장률) 2.5%정도 하면 무리하지 않는 맥시멈(최대)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쉽게 위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 브리핑에서 최근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었다는 일부 경제전문가와 야당의 공세를 의식한 “위기도 아니고 디플레이션이라고 볼수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우리 경제가 실력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요인이 사이클, 경기 요인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경제가 ‘위기’가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

이 수석은 “이걸 가지고 신용평가사나 국제기구나 국제적으로 객관적 상황을 아는 전문가가 한국 경제가 위기에 들어갔다고 말을 하느냐”며 1인당 국민소득 3천만달러-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인 30-50 국가 경제성장률을 비교하면서 경제위기론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에 진입했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심하다. 특히 경제전문가라면 그런 태도는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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