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찾은 이 총리 “특교세 지원 조속 완료”
울진 찾은 이 총리 “특교세 지원 조속 완료”
  • 김상만
  • 승인 2019.10.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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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항구적 복구 위해
정부차원 대책·지원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인 13일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의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복구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인 13일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의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복구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가 난 경북 울진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박선호 국토부 1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찬걸 울진군수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의 울진 방문은 지난 10일 정부에서 울진, 영덕, 삼척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특히 울진군이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전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방문지로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를 찾은 이 총리는 주택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매화면 기양리에서는 도로, 하천 등 복구 현장을 살펴보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끝난 후에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세심한 이재민 지원 △재발방지 복구계획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임시주택 공급, 도로 응급 복구,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최단시간에 마치겠다”며 “하천 폭 확장, 도로 재정비 등 항구적인 복구 대책도 철저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총리에게 태풍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피해 하천 폭 확대와 제방 높이기, 사방시설 추가, 상습 피해지역 배수펌프 증설과 배수장 개선 등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 재난특별지역 선포로 국비가 추가 지원되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등 추가 혜택이 지원되는 만큼 더욱 더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2~3천억 원의 큰 예산이 소요되지만 매년 불필요하게 겪게 되는 주민혼란과 피해복구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 것”이라며 국가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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