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군무·웅장한 클래식…관람객 ‘찬사’
조화로운 군무·웅장한 클래식…관람객 ‘찬사’
  • 김상만
  • 승인 2019.10.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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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경주문화엑스포
국내외 공연 행사 ‘인기몰이’
5개국 20여개 팀 분위기 달궈
엑스포-다시
지난 13일 오후 경주엑스포에서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이 아름다운 전통무용 무대를 선보이고있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국내외 공연 페스티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찬란한 신라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공연무대로 꾸며지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진다.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페스티벌은 5개국 20여개 팀의 공연으로 초반 분위기을 띄우고 있다.

지난 12일~13일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의 공연은 절제된 움직임과 조화로운 군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준 높은 무대는 관람석을 압도하며 차분하고 웅장한 클래식 무용의 진수를 선보였다.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 민속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환호가 이어졌다.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트남 공연팀의 무대는 전통춤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통악기공연도 아름다운 음색이 관람객을 감싸며 황홀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서커스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족여행으로 엑스포를 찾은 김상훈(46·서울시)씨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다양한 VR, 루미나 나이트워크 등을 체험하면서 차분하고 조용한 역사도시 경주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고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재발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은 긴 천을 이용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고 아랍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내용들을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등으로 표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주지사이자 술탄인 하밍쿠 부오노 10세는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공연단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수준급의 국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가 14일부터 신명나는 무대를 펼치고 있다.

19일에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열린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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