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30분경 경북 김천시 조마면에서 하수관거 설치 공사 터파기 공사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현장 근로자 2명이 매몰되어 1명이 숨지고 1명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2명 중 박모(50·남)씨는 김천의료원으로 이송 심폐소생술까지 시행했으나 숨지고 말았다.
맹모(52·남)씨는 다행히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흙에 수분이 많아 토사가 흘러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공사 중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