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활동·빈곤국 후원…10년째 나눔 행보
산타 활동·빈곤국 후원…10년째 나눔 행보
  • 채영택
  • 승인 2019.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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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대경본부, 꾸준한 사회공헌
신당복지관과 파트너십 구축
‘산타크루’ 등 신규 콘텐츠 참여
동티모르 아동에 고무신 선물
따뜻한 공동체 조성 ‘본보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신비한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나눔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위안을 느끼고, 그로 인해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추진하는 일도 잘 풀리고 업무성과도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건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0년부터 대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온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나눔의 철학’을 갖고 있다. 나눔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활동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는 호혜의 소통 및 협력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참여직원의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배려심 향상이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X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자선사업 보다는 기관 대 기관으로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사회공헌 콘텐츠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참여한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에게 선물을 받아보지 못한 빈곤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선물하는 ‘2018 산타크루 in 대구’에 참여하여 지역 내 20명의 아이들에게 소원을 실현시켜줬다. ‘아이들이 직접 고른 물건을 선물한다’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연말 산타 사회공헌 활동 콘텐츠였다.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에서 후원기업, 단체 및 봉사자 60여 명과 산타크루 출범식도 가졌다. 10만 원 내외의 옷, 신발, 가방, 학용품, 악기 등의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다. 참여한 직원들은 “아이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대구 사회복지법인 중 최초 해외원조사업인 ‘동티모르 착한고무신 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정복지회(신당복지관 운영법인)와 나눔을 실천했다. 2002년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한 동티모르는 2018년도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2천159달러에 불과한 저개발국가다. 2009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교육을 받는 비율이 56%에 불과하다. 아이들의 대부분이 맨발로 생활하면서 상처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고무신 100켤레와 교육비를 지원했고 직원들은 고무신을 직접 꾸미는 나눔 체험에 참여하였다.

LX대구경북지역본부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진 데는 꾸준한 나눔의 공이 컸다. 2010년 설 명절 선물구입비 후원을 시작으로 2019년 5월 까지 총 28회, 연평균 200만 원 이상의 후원과 직원들의 참여가 있었다. 나눔의 내용으로는 지역 내 소외된 가정을 위한 명절 생활필수품 지원, 김장김치 지원, 노인 건강증진 지원, 저소득 결손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빈곤국가 동티모르 지원, 위기·긴급세대 지원이다.

김건태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위해서는 각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과 기업내부의 청렴·윤리경영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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