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관사업, 주거밀집지역은 외면”
“대구시 경관사업, 주거밀집지역은 외면”
  • 최연청
  • 승인 2019.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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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시의원, 5분발언
대구시가 대규모 시설과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경관 사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밀집지역의 열악한 경관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황순자(건교위·달서4·사진) 대구시의원이 15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게 촉구한 내용이다.

황 의원은 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경관정책이 관문시설과 대로변에 지나치게 편중되면서 정작 시민들의 생활공간인 주거밀집지역이 노후화되면서 경관이 더욱 악화되고 있지만 시는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대구시의 도시경관사업과 관련된 2019년도 본예산 중 주요 관문시설이나 지점에 대한 사업은 약 58억원 정도가 편성돼 있는 반면 주거지역의 생활경관 개선 사업에 대한 예산은 불법현수막 수거보상비를 포함하더라도 2억 8천만원에 그칠 만큼 대규모시설 주변에 사업이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공항이나 복합환승센터 등의 관문시설과 간선도로변에 대한 경관관리가 도시전체의 이미지형성에 효율적이어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관정책의 지나친 편중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경관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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