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청포도’를 모티브로 만든 ‘264청포도 와인 264드라이 화이트(2018)’가 제6회 한국와인 대상에서 ‘실버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와인 대상은 국내 최고 소믈리에(와인 전문가)들이 와인의 라벨을 가린 상태에서 평가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고 있어 맛과 향 등 최고의 제조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육사 선생의 고향인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17톤 규모의 와인 숙성 탱크를 갖춘 외이너리를 지난 2017년 완공하고 주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지난 5월부터 본격시판에 나서면서 또 다른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64청포도 와인 이동수 대표는 “짧은 기간에 와인 제조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와인을 생산하여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