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성사랑음악회’서 시상
대구 수성구청은 제30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구자보(71)씨와 남병웅(64)씨를 선정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구자보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1975년 범어1동 방범대원 활동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10년간 범어1동 방위협의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과 평화에 이바지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범어1동 수성사랑 실버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환경 정화 및 치매 환자 청소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교육문화 부문 수상자 남병웅씨는 웰빙생활건강연구소 대표이자 대구경북흥사단 평생교육원장으로, 1998년 평생학습으로 인생 2막을 개척해 2010년 애기애타(愛己愛他) 웃음동아리, 2011년 평강공주 학습동아리, 2014년 전래놀이 동아리 등 평생학습 동아리 다수 창립과 활성화를 통해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수성구민상 수상자는 해마다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이들을 적극 발굴하고자 지역발전, 사회봉사, 교육문화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수성사랑음악회’ 행사 중 진행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