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5억 투입 놀이시설 안전 보강
이월드, 5억 투입 놀이시설 안전 보강
  • 정은빈
  • 승인 2019.10.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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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1차 시행 결과 발표
전 기종에 폐쇄회로 59대 설치
직원 대상 전문 심리 치료 지원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가 지난 8월 20대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 발생에 따른 자체 안전대책 1차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이월드는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서부지회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월드 유병천 대표이사와 박웅순 이월드 안전관리실장, 산업안전협회 이성식 대구서부지회장, 김종구 교육운영국장 등이 참여했다.

산업안전협회는 이월드에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에 관한 기술과 시설물·설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월드는 지난 8월 발표한 자체 안전대책에 따라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안전 전문가와 경력자 12명을 추가 채용했다. 이영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명예교수(전 한국안전학회 회장)도 수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놀이시설의 경우 5억 원을 투입해 ‘어트랙션’ 등의 안전 시설을 보강하고 전 기종에 CC(폐쇄회로)TV 총 59대를 설치했다. 이월드는 또 직원 휴게실 2곳, 샤워실 2곳을 신설하고, 전 직원이 전문상담센터에서 심리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자체 안전대책 1차로 시행하고 각 기관의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마쳤다. 향후 놀이시설 노후화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단계별 시설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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