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좋은 협력관계가 통일에 도움”
“미국과 좋은 협력관계가 통일에 도움”
  • 채영택
  • 승인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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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미국 前 하원의원, 대구서 ‘한미관계와 통일’ 강연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사장
김창준 이사장
김창준 전 미국 3선 하원의원(현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미국과의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반도의 통일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8일 오후2시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꾀꼬리극장)에서 열린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대구본부’(통일천사대구·상임대표 신경호) 주최 ‘3·1운동 100주년 기념 통일공감 문화콘서트’ 행사에서 한미관계와 통일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김 이사장은 무대에서 미국내 미래예측 전문가의 말을 인용, “수 년 안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 김 이사장은 주변국들의 한국 통일에 대한 생각과 현 정세를 근거로 들었다.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은 한국 영토에 대한 욕심이 없고 트럼프가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한국을 지지한다. 끝끝내 우리를 도울 건 미국뿐”이라며 “서울 등의 인구 밀집 환경 때문에 무력통일 방안은 안된다. 대신 북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주는 방식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 미국의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 이사장은 중국과 일본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중국은 지금 홍콩, 대만, 더 나아가 인도 국경 문제까지 얽혀 있어 5~6년 전과 상황이 다르다”며 “우리가 통일돼 만주까지 나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북한을 도울 입장이 아니다”고 했다.

또 “일본도 통일 후 한국이 강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통일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라고 봤다. 김 이사장은 “북한의 3대 세습 정권은 핵을 포기할 시의 내란을 걱정해 포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북한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 자국 화폐보다 달러 등 외화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고위층만 부유하고 인민은 굶주리는 데다 장마당에서 번 돈의 일부도 상납해야 하는 처지다. 나라가 붕괴하는 징조”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서로 대사관을 둬 비자를 발급받고 정식으로 투자 및 내왕을 하면 통일이 쉽게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통일도 되기 전에 지금처럼 우리 사회가 스스로 갈등으로 분열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용규 수습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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