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수성구 대표단 6명은 지난 15~19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와 웨이하이시를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웨이하이시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수성구와 웨이하이시는 정식으로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두 도시 간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수성구는 15~16일 지난시에서 산동성 해외 협력 40주년을 기념하는 산동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 행사에 참가했다. 35개국 7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수성구는 고위급 회담, 웨이하이시와의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17~19일에는 웨이하이시 우호도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를 소개하고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연설과 기념식수를 했다. 또 한러팡(코리안타운), 서비스무역산업원, 위고그룹(일회용 의료기기 생산), 디샹그룹(섬유패션), 군중예술관(문화공연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해 경제, 기업, 문화, 예술, 교육,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