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이야기, 문화관광 콘텐츠로”
“대구의 이야기, 문화관광 콘텐츠로”
  • 최연청
  • 승인 2019.10.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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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시의원 5분 발언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의 역사, 설화, 인물을 주제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강민구(문복위·수성1·사진)의원은 22일열릴 예정인 제27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광석 길’, ‘송해공원’ 등의 성공적 사례와 같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의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 역시 다각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임시회에 앞서 21일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강 의원은 “21세기의 문화콘텐츠는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 하나가 확대되어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캐릭터 산업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네이버 웹툰의 경우도 영화 ‘신과 함께’, 드라마 ‘녹두전’,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으로 확대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구의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의 대구 역사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주제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가난한 엄마와 두 남매의 슬픈 사연이 담긴 ‘고모령’, ‘왕건과 충신들의 공산전투’, 대봉동의 ‘영선못 설화’ 등 지역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도 풍부하다고 예를 들며 “한국 영화의 전설인 강신성일(수창초 졸)이름을 건 ‘강신성일 영화길’과 아시아의 비틀즈로 불리는 BTS의 슈가(북구), 뷔(서구)의 이름을 건 ‘BTS 거리’가 조성된다면 홍보하지 않아도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구시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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