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변전소 녹지공간에 ‘주민쉼터’ 만든다
침산변전소 녹지공간에 ‘주민쉼터’ 만든다
  • 한지연
  • 승인 2019.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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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한전 대구본부 협약
파고라 설치·그늘목 식재 계획
계약기간 5년 끝나도 유지 노력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관리처인 침산변전소의 녹지공간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1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한전 대구본부와의 녹지협약을 통해 침산변전소 녹지공간에 주민 쉼터 공간을 조성한다.

침산변전소 일부는 지난 2011년부터 녹지공간으로 조성·개방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해당 부지를 두고 주민쉼터 조성 요구 민원을 제기해왔다. 조명균 북구의회 의원은 “침산변전소의 녹지공간을 두고 환경정비 불량, 불법경작 등의 관리 불만과 파고라 설치 제안 등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달 18일 한전 대구본부와 침산변전소 부지 중 녹지로 조성된 1천927㎡에 있어 ‘침산변전소 내 휴식 공간 조성 및 관리’에 대한 녹지협약을 체결했다. 주민 쉼터 공간 조성을 위한 정비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오는 2020년 본예산에 요구한 상태다.

사업 범위는 가로녹지 및 휴식 공간 조성 등으로 내년 사업비 확정 시 그간 제기돼왔던 민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북구는 주민 편의제공과 녹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파고라를 설치하고 그늘목, 초화류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기존 설치된 운동기구 8점도 활용한다.

장원수 북구청 문화녹지국장은 “녹지협약 기간은 5년”이라면서 “한전 대구본부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타 용도로의 사용이나 재산 처분 계획이 없을 경우 기간을 연장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지공간 활용 목적 외 협약 범위를 벗어나는 다른 용도로의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한전 대구본부와의 추가 협의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명균 북구의원은 “이번 협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다각도에서 부지의 용도 활용을 고심해 주민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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