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동준법지원센터(안동보호관찰소, 소장 유정호)는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투입, ‘사랑의 집짓기’를 전개해 화재로 소실된 주택을 신축해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짓기’는 지난해 말, 안동시지역사회 안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으로 지역사회의 후원 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가 2개월여에 걸쳐 사회봉사 대상자 218명, 자원봉사자 12명 등 투입돼 조립식 판넬주택(53.9㎡)으로 신축했다. 특히 목수, 주택수리, 배관, 토목, 전기 등 다양한 특기를 보유한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들이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 투입돼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랑의 집짓기’는 지난해 10월 화재 당시, 부모를 구출하기 위해 아들이 불길에 뛰어 들었다가 어머니만 구출한 채, 아버지와 함께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곳이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