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황윤식)는 지난 9월 27일(금) 19시부터 체육관에서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금요 아트 나이트’ 공연의 일환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월배초 학생, 학부모와 인근학교 교육가족과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21일(금) 실시된 대구시립예술단의‘플러스스테이지’에 이은 두 번째 ‘금요 아트 나이트’ 공연으로, 샌드아트 전문 공연극단인 극단 모래마녀 샌드위치을 초대했다. 샌드아트는 모래로 애니메이션 형상을 만들어 빔프로젝트와 같은 대형화면으로 보여주는 예술로 공연 내용은 안데르센 동화인 미운 오리 새끼를 샌드아트 일러스트로 각색해 표현한 ‘아기 오리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떤 동물로 변신할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의 세계’, 각종 동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의 세계’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본 공연에 앞서 월배초 예술 동아리 학생들의 사전 공연 또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월배초 뮤지컬 동아리 <뮤즈>는 ‘I Love U, Daddy’를 주제로 낭독극을 선보였고 댄스 동아리 <리듬타>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월배초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 모래로 동화를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이렇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우리 아이가 다니는 월배초 강당에서 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말했다.

지난 18일(금)에는 금요 아트 나이트의 마지막 3회차 공연으로 지역의 전문 뮤지컬 극단인 <브리즈 뮤지컬>을 초대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