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영향으로 올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월평균 72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72만1천 명 늘었다. 늘어난 취업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천 명), 제조업(11만 명), 도소매업(8만3천 명)에 집중됐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보면 50대(19만9천 명), 30대(15만3천 명), 40대(12만6천 명)등 순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월평균 28만1천 명 늘어난 데 비하면 2.6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18∼35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21만5천 명, 45∼53시간 취업자는 5만8천 명,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4천 명 등 줄어, 전체 취업자는 26만 명 늘었다.
단 1년 전 대비 증가속도는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19%로 36∼44시간 취업자(6%)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빨랐다. 이에 따라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커졌다. 2008년 말 85만 명(전체 취업자중 비중 3.6%) 수준에서 지난달 188만3천 명으로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
전체 취업자 중 36∼44시간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4%까지 커졌다. 3년 전만 해도 이 비중은 39%대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근로시간별 취업자 분포가 전반적으로 낮은 시간대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주 36∼44시간 적정시간대 취업자는 대폭 늘어난 반면, 45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자는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2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72만1천 명 늘었다. 늘어난 취업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천 명), 제조업(11만 명), 도소매업(8만3천 명)에 집중됐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보면 50대(19만9천 명), 30대(15만3천 명), 40대(12만6천 명)등 순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월평균 28만1천 명 늘어난 데 비하면 2.6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18∼35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21만5천 명, 45∼53시간 취업자는 5만8천 명,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4천 명 등 줄어, 전체 취업자는 26만 명 늘었다.
단 1년 전 대비 증가속도는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19%로 36∼44시간 취업자(6%)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빨랐다. 이에 따라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커졌다. 2008년 말 85만 명(전체 취업자중 비중 3.6%) 수준에서 지난달 188만3천 명으로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
전체 취업자 중 36∼44시간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4%까지 커졌다. 3년 전만 해도 이 비중은 39%대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근로시간별 취업자 분포가 전반적으로 낮은 시간대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주 36∼44시간 적정시간대 취업자는 대폭 늘어난 반면, 45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자는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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