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체험·관광지 연계 등
사업대상지 향후 추진방안 도출
영주시가 지난 21일 오후 시청 제2회의실에서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했다.(사진)
착수보고회는 산림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산양삼 재배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 자문단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클러스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입지환경 분석 및 단지별 배치 계획 등 앞으로 산양삼 클러스터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용역업체인 ㈜숲길은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며, 11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산양삼 클러스터는 지역특화 임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관광 등 임산물 상품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산물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올해 영주시가 최종 선정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성하고 내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시유림 일원으로 산양삼 채종장, 종묘장 및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체험 및 전시장도 함께 조성해 인근의 국립산림치유원, 세계유산 부석사·소수서원 등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등을 함께 개발.운영 할 계획이다.
영주시 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산양삼클러스터 사업추진으로 영주 산양삼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시키고 철저한 이력제 및 품질관리로 대국민 신뢰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