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 등 8개 지자체 참여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대한민국교사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중등교사합창단이 주관해 ‘제14회 대한민국교사합창제’를 개최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한 이번 합창제는 서울, 강원, 부산, 대전, 전북, 광주, 경기, 대구 등 8개 시도의 교사합창단이 참여해 의미 있는 공연을 펼쳤다.
교사음악회의 역사는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과 대구의 뜻있는 음악교사들이 합창으로 함께 할 전국의 교사 단체를 모집해 2006년 제1회 대한민국 교사합창제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대구에서, 이후 14년이 흐르는 동안 올해 합류한 경기교사합창단까지 총 8개 단체가 모여 해마다 학생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의 ‘명태’를 시작으로 각양 각생의 다채로운 합창곡들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구중등교사합창단의 ‘못잊어, Soon I will be done’무대 또한 콘서트하우스의 울림을 잘 살린 환상적인 하모니로 큰 박수를 받았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