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파크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대구은행파크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 김주오
  • 승인 2019.10.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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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출품작 중 6개 작품 선정
현장감·하이테크적 표현 호평
일반·소형부문 21개 작품 접수
YMSA빌딩·MELT 각각 최우수
‘제28회 대구시 건축상’에서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DGB대구은행파크). 대구신문DB

대구시는 ‘제28회 대구시 건축상’ 공모결과 최종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 건축상은 공공·일반·소형 3개 분야로 나눠 지난 8월 말까지 공모했으며 건축관련 협회 및 구·군 등으로부터 추천된 공공부문 11개, 일반부문 9개, 소형분야 12개 등 총 32개 작품이 출품됐다.

각 분야에서 최우수·우수 1작품씩 총 6작품을 선정했으며 심사위원 과반수의 득표를 받지 못해 대상 작품은 선정되지 않았다.

공공분야 최우수상에는 이가ACM건축사사무소와 무영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DGB)대구은행파크), 우수상에는 동우에이스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한건축에서 설계한 시립청소년 문화의집이 수상했다.

일반분야 최우수상에는 시안이앤씨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YMSA빌딩, 우수상에는 삼우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선정됐다. 소형분야 최우수상에는 마인드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멜트(MELT), 우수상에는 기단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참꽃직장어린이집이 뽑혔다.

공공분야 최우수상인 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은 노후화·슬럼화된 기존 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한 프로젝트로 울창한 숲을 모티브로 대구의 분지 지형을 외벽과 지붕에 담은 포레스트 아레나(forest arena)를 구현했으며 특히 그라운드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하이테크적 표현이 높이 평가됐다.

일반분야 최우수상인 YMSA빌딩은 도심속에 시민 휴게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 업무기능을 하고자 세워졌다. 두 개로 나눠진 건축물은 조각과 같은 형태로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하고 일반시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새로운 모델의 업무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소형분야 최우수상인 멜트(MELT)는 협소한 부지와 부지의 경사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기능적 공간분석과 구조적 독창성으로 입면의 조형미를 살림으로써 도시와 자연의 사이에 새로운 시간과 공간적 여유를 담은 장소로 또 하나의 건축적 프레임으로 연출됐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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