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고객사와 기술·인프라 공유 ‘상생’
포항제철소, 고객사와 기술·인프라 공유 ‘상생’
  • 이시형
  • 승인 2019.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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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설비로 시험성적서 발행
관련 기술 교육·자문도 병행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고객사 중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이 없거나 다양한 시험설비를 보유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는 것을 파악,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천 59건의 수탁시험을 접수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66%가 늘어난 1천759건의 품질보증 및 인증용 시험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자체 시험설비를 활용해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증용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뿐만 아니라 시험 제품 가공과 시험 방법 등 시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중국, 터키 등 해외법인 SDD 투자를 검토하고 도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경우 제품 표면 결함을 검출하는 장치인 SDD(Surface Defect Detector) 운영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등 SDD 도입과 운영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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