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축제서 플리마켓 부스 운영
판매수익금 불우이웃에 기부 계획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로 분위기↑
대구불로초등학교(교장 박순복) ‘함께걸음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2일 불로천가족마을축제(지역사회축제)에 참여하여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하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함께걸음 청소년봉사단’은 우리마을교육나눔 불로봉무동 추진위원회, 동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불로초등학교, 해서초등학교, 불로중학교 학생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봉사단은 지난 5월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거쳐 월1회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플리마켓 행사는 참여한 봉사단 학생들이 가정에서 잘 쓰이지는 않으나 사용가능한 물품들을 자발적으로 기부 및 분류하여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플리마켓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팝콘 및 솜사탕을 아이들이 만들어 판매하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페이스페인팅 및 타투스티커체험도 함께 더해졌다.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나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움으로서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여한 불로초등학교 6학년 박소현 학생은 “내가 기부한 물건을 비록 적은 돈이지만 주민들이 구입해서 기뻤고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순복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자원의 재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장터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이 계기를 통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