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와 OX퀴즈·릴레이 달리기
대구방촌초등학교(교장 김대희)는 3~6학년 학생들이 영어로 놀고 만들고 체험하는 영어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9월 26일에 열었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직접 진행하시는 각 부스별 행사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하여 작년과는 다른 활동들로 채워졌다. 작년 영어 페스티벌 행사 후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들기와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을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보강하여 학생들이 반별로 즐겁게 놀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들 소개와 안전 교육을 먼저 받았다. 에티켓을 지키고 서로 즐겁게 도와 가면서 모든 활동을 마무리 하자는 구호와 함께 모든 부스별 활동은 시작되었다. 4개의 부스는 부부젤라 만들기, OX퀴즈와 릴레이 의자 달리기, 세계의 축제(젤리빈 돼지 만들기) 그리고 세계의 건축물(탑 쌓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부스를 이동할 때마다 나오는 음악에 춤추고 웃으며 각 부스를 질서있게 이동하였고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젤리 빈 돼지와 부부젤라 만들기 활동이었다. 맛있는 젤리빈을 가득 넣어 만든 돼지는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며 간식으로 먹을 수 있었으며 부부젤라는 방과 후에도 학교내 소리가 멈추지 않을 만큼 학생들이 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훌륭한 악기가 됐다.
영어 페스티벌 데이는 수업 시간 중에는 해볼 수 없었던 영어 활동들을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하고 즐겁게 체험함으로서 공교육의 신뢰감을 높여주었고 몇몇 학생들에게는 영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