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호빵·국물요리 잘나가네
쌀쌀해진 날씨에…호빵·국물요리 잘나가네
  • 이아람
  • 승인 2019.10.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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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냉동식품 구매 상승
대구百, 군고구마 판매 ‘성업’
롯데百, 일주일새 매출 15%↑
스타킹·레깅스 등 의류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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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추워진 날씨에 우동, 만두, 차 등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식품류가 인기다. 롯데백화점 제공

쌀쌀한 날씨에 우동, 만두, 차 등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류가 인기다.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냉동식품 구매도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식품관과 편의점 등에서도 겨울 음식 판매점 매출이 오르는 중이다.

23일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말 영업을 시작한 추억의 군고구마 영업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달 매출이 전년 대비 50%가까이 신장하는 등 다소 추워진 날씨에 따라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관에서도 이번달 들어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남포수제비, 샤브샤브 등 국물요리 취급 판매점의 매출이 20% 이상 신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양이다. 백화점 내 입점된 차 전문브랜드 ‘티모네’ 매출도 15%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어묵, 우동, 핫도그, 만두 등 냉장간편식과 냉동식품의 최근 주말 3일(18~20일) 매출이 전주 주말(11~13일)에 비해 약 15% 신장하며, 본격적인 가을추위를 실감케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장간편식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다음달께 할인행사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편의점의 경우 호빵, 군고구마, 두유 등 따뜻한 음식 매출에 이어 스타킹 매출도 크게 뛰었다.

지난 9~20일 CU의 동절기 상품인 군고구마의 매출이 전주 대비 55.3% 증가했다. 이어 스타킹 42.7%, 따뜻한 두유 17.6%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겨울철 인기 간식으로 꼽히는 호빵은 매출이 151.2% 급증했다.

같은 기간 GS25의 호빵 매출도 126.6% 증가했다. 이어 따뜻한 캔커피, 두유, 차류 등 온장음료는 전주 대비 매출이 44.9%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매년 10월을 기점으로 겨울상품 매출이 전월에 비해 크게 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겨울용품 월별 매출 지수현황에 따르면 여성 타이즈·레깅스 제품의 10월 매출 지수는 118.4(월 평균 매출 100 기준)를 기록했다. 립케어 제품 역시 지난해 9월 71.7의 매출지수를 기록했지만 10월 들어 148로 늘어났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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