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악취없는 친환경 철강공단 만든다
포항시, 악취없는 친환경 철강공단 만든다
  • 이시형
  • 승인 2019.10.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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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입주기업과 협약 체결
악취방지시설 전면 설치 ‘한 뜻’
시, 내년까지 예산 60억 원 투입
사업장 30곳 노후시설 교체 지원
포항시-악취미세먼지없는친환경철강공단조성1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시가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맑고 쾌적한 친환경공단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악취 및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철강공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공단지역 기업체인 ㈜동림, ㈜제철세라믹, ㈜한국협화 대표 등 관련기관 및 철강공단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체에서는 환경오염물질 감축 노력과 노후된 환경시설의 자발적 개선 의지를 갖고, 포항시는 철강공단 입주 기업체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모두가 함께 쾌적한 공단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을 계기로 2020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여 개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노후한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재정지원(지원 90%, 자부담 10%)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철강공단 생태복원을 위해 1천59억 원을 투입해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432억),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427억),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200억)을 발 빠르게 추진하는 등 철강공단 생태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시민 의견수렴 공고를 했던 철강공단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먼저 24개 악취배출시설 개선 신청업체에 대한 시설개선을 중점 추진한 후 기업체별 재점검해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업체에 대해서는 신고대상시설로 확대 지정하고, 지속적인 환경시설 개선에 대한 투자와 철강공단 주변지역 대기환경영향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등 시민과 관련기관 및 기업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단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갈 계획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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