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범어W 잔여분 경매, 최고 낙찰가 11억3천만원
수성범어W 잔여분 경매, 최고 낙찰가 11억3천만원
  • 윤정
  • 승인 2019.10.24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가구 입찰에 178명 응찰
분양가보다 최고 4억 많아
지역주택아파트로 지난 5월 대구 수성구에 분양한 ‘수성범어W’ 조합원 자격상실분 12가구를 놓고 ‘쩐의 전쟁’이 벌어졌다.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조합원이 포기한 전용면적 84㎡ 아파트 12가구 공개 매각 입찰에 178명이 응찰했다.

입주자 추가모집 대신 입찰을 선택한 덕분에 분양한 지 5개월 만에 분양가보다 2억~4억 원이 많은 금액에 모두 낙찰됐다. 8층 한 가구는 11억3천89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5억9천700만~7억3천600만 원이다. 최고가 낙찰자는 1989년생으로 알려졌으며 최저 낙찰가는 9억990만 원이다.

이번 입찰은 완공 전에 잔금 60%를 내야 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혜택이 거의 없어 현금 동원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은 감히 참여하기 어려운 ‘쩐의 전쟁’이었다. 특히 낙찰자는 당일 오후 6시까지 계약금 10%를 내야 해 1억 원 정도는 어려움 없이 마련할 수 있어야 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