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피하려면 식생활 개선해야”
“대장암 피하려면 식생활 개선해야”
  • 김수정
  • 승인 2019.10.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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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트센터 달’ 초청
금나나 교수, 암 관련 강연 펼쳐
금나나교수강연사진

제46회 미스코리아 진이자 동국대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금나나 교수가 시민들의 대장암을 예방하고 관련 상식을 알리기 위한 특강에 나섰다.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 달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과 영양 역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의에서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질문하는 등 대장암과 관련한 건강 지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금 교수는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가장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암의 요인으로 사람들은 흔히 유전적 요인(35~30%)을 많이 꼽지만 실제로는 식생활(60~65%)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이용해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칼슘이 대장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요거트 등으로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칼슘 보충제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효과가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금 교수는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비만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원인인 만큼 가급적이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건강에 좋다고 했다.

또 동양인은 신체 구조상 서양인에 비해 지방량이 많고 근육량이 적어 같은 체질량 지수로도 질병위험도가 더 크다고 설명하면서 내장 지방 자가 진단법과 BMI 측정법 등을 소개했다.

금 교수는 “가장 효과적인 대장암 예방법은 꾸준한 정기검진이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며 질병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김수정 수습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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