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난국 돌파 지침 삼을 것”
“박정희 대통령, 난국 돌파 지침 삼을 것”
  • 최규열
  • 승인 2019.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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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
李 지사·權 시장 등 800명 참석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거행1(사진)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26일 추모식에서 초헌관으로 첫 향을 피우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리는 서거 40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주관으로 거행된 추도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김태근 시의회 의장,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개식,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경례, 추도식사, 추도사, 고인의 육성 녹음 청취, 진혼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태근 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

박 전 태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했다.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되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장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첨단공업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풍운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겠다”며 “시민들의 화해와 통합으로 지금의 경제난국을 돌파하자”고 했다.

이날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30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추모식이 봉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37년부터 문경보통학교에서 4년간 교사로 재직했으며, 당시 하숙집이던 청운각에서 제자들 중심으로 서거 이후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 이날 추모식도 제자들 모임인 청운회(회장 박남우) 주관으로 거행됐다.

문경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청운각에는 요즈음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규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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