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대구은행, 소형銀 중 ‘1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대구은행, 소형銀 중 ‘1위’
  • 김주오
  • 승인 2019.10.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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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은행은 하나은행 1위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올해 상반기 182조 원으로 대형은행 중에선 KEB하나은행이, 소형은행은 대구은행의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6월말 기준 기술신용대출은 182조 원으로 지난해 말 163조8천억 원보다 18조2천억 원 늘었다. 앞서 2016년말 92조9천억 원에서 2017년말 127조7천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은행 중에선 하나은행이 기술신용대출·IP 담보대출 평가액 등 정량지표 뿐만 아니라 인력·조직·리스크 관리 등 정성지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배점이 가장 큰 기술대출 기업지원(4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지역역량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둬 2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 중 1위인 대구은행은 공급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기술기반 투자확대·지원역량에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2위 수협은행은 공급규모·지원역량 등에서 양호한 성적를 거뒀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심사 역량에선 총 10개 은행이 자체 기술금융 실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농협은행 등이 각각 레벨3, 레벨2에 신규로 진입했다. 산업·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은행 등은 기존과 같은 레벨4를 유지했고 경남은행도 레벨3을 유지했다.

이들 10개 은행의 기술평가서 품질 평균점수는 92점으로 안정적 품질수준을 유지했다. 레벨이 높을수록 자체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금융당국은 기술금융이 은행권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유효성 평가의 분석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 심층분석을 수행하고 통합여신모형 가이드라인 수립·보급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기술금융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TECH 평가체계 개편 등도 추진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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