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 근무제·접근성 문제 등
단기·중장기 과제로 나눠 논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5개사) 대표를 초청해 입주 기업 발전과 경자구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투업체 대표 및 이인선 대경경자청장과 장상길 영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소통의 장을 마련됐다.
현재, 영천의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투기업은 9개사로 매출규모가 총 1천776억원, 776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각 업체별로 선진기술을 접목해 관련 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 도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자청에서는 지난해 3월 조직개편 단행 후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을 병행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스마트팩토리 설명회 및 간담회를 ㈜금창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중국 상해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을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 지구내 복지시설 부족, 지구 접근성 문제, 인센티브 부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경자청에서는 건의·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는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관계기관 협조 및 건의를 통하여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