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정우람…프로야구 ‘FA 대어’ 쏟아진다
오재원·정우람…프로야구 ‘FA 대어’ 쏟아진다
  • 이상환
  • 승인 2019.10.29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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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1일부터 명단 공시
이지영·김태군도 준척급
구단별 영입작업 속도전
11월 FA보상 변경안 확정
두산 베어스에서 두번째로 FA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한 오재원 선수
두산 베어스에서 두번째로 FA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한 오재원 선수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시장’이 31일 문을 연다.

KBO는 31일에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은 공시 이틀 안에 KBO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2017년 1월에 개정된 야구 규약에 따라 FA는 KBO 사무국이 FA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올해 FA시장에는 다수의 대어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에선 오재원이 두 번째로 FA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키움 히어로즈의 이지영, 오주원을 비롯해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정우람(한화 이글스), 안치홍·김선빈(이상 KIA 타이거즈), 오지환·송은범(이상 LG 트윈스), 유한준(kt wiz), 박석민·김태군(이상 NC 다이노스) 등도 대어급 FA 대상자들이다.

이에따라 각 구단은 내년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 외부 FA 영입작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포수 기근에 단비가 될 이지영과 김태군 두 준척급 포수의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로야구선수협회는 FA 시장 활성화와 구단 전력 평준화를 위한 FA 제도 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각 구단 단장들은 11월 4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KBO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마련한 FA 제도 개선 초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중순께는 각 구단 단장과 사장이 함께 모이는 워크숍에서 FA 제도 개선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FA 개선안의 핵심사항은 FA 보상제다. FA 등급제 도입과 현행 20명인 보호선수 명단의 조정 등을 두고 선수협회, KBO 사무국, 각 구단이 의견 조율하고 있다.

또 35세 이상의 선수가 FA로 나올 경우에는 선수 보상을 하지 말자는 의견도 개진돼 변경안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현재 선수들이 요구하는 FA 취득 기간 단축, 재취득 기간 폐지와 구단의 요구 사항인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3명 출전 등도 협상으로 주요 쟁점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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