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송현동 극동스타클래스 옆 하수도 주변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그동안 악취 민원이 가끔씩 제기돼 왔으나 주변이 개발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악취 문제는 지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이에 안동시는 타지역 사례조사와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사업비 9천700만 원을 투입, 밀폐형 수문과 악취 흡입제거 장치를 설치했다. 지난 8월 설치이후, 매월 악취 발생 주성분인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저감 효율이 9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남봉구 상하수도과장은 “저감 효율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우수하다고 판단될 시 추가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