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수 14개월 연속 하락세
“주52시간 근무제 보완책 추진”
“주52시간 근무제 보완책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소비자 심리 수준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1997년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100 이하로 지난 4월 100을 넘었던 것을 제외하면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렇게 어려운 적이 또 있었느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수출이 10개월째 감소하고 이달 포함해 11개월째 연속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 IMF 외환위기 직후에도 8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어려운 것 아니냐’는 송 의원의 질문에 “정부도 굉장히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고 중국 경 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경제상황이 과거 경제위기 때보다 어려운 원인이 잘못된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주52시간 근무제, 주휴수당 때문이라는 송 의원의 주장에 홍 부총리는 “주52시간 근무제는 정부가 보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휴수당은 50년째 계속된 것으로 큰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100 이하로 지난 4월 100을 넘었던 것을 제외하면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렇게 어려운 적이 또 있었느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수출이 10개월째 감소하고 이달 포함해 11개월째 연속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 IMF 외환위기 직후에도 8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어려운 것 아니냐’는 송 의원의 질문에 “정부도 굉장히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고 중국 경 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경제상황이 과거 경제위기 때보다 어려운 원인이 잘못된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주52시간 근무제, 주휴수당 때문이라는 송 의원의 주장에 홍 부총리는 “주52시간 근무제는 정부가 보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휴수당은 50년째 계속된 것으로 큰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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