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도호부사 행차’ 재연 퍼레이드 펼쳐
‘청송도호부사 행차’ 재연 퍼레이드 펼쳐
  • 윤성균
  • 승인 2019.10.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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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축제 속 ‘청송문화제’ 개막
씨름·줄다리기 등 행사 다양
2019청송사과축제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30일 사과축제장을 찾은 꼬마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송사과축제가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기간은 관광객 등의 호응도에 힘입어 예년보다 하루 연장해 11월 3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장소는 작년부터 옮긴 청송읍 용전천 일원이다.

축제 첫날인 지난 30일 청송읍 용전천변에서는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송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4회 청송문화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청송문화제는 지역고유문화의 전승보전과 향토문화 창달,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제15회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전 9시 30분부터 청송군청 주차장을 출발해 군청사거리, 청송읍 전통시장을 거쳐 용전천 특설무대까지 진행된 ‘청송도호부사 행차재연 퍼레이드’는 1459년(세조 5)부터 1895(갑오개혁)까지 무려 437년 간 경상도 7대 도호부(창원, 김해, 영해, 밀양, 선산, 대구, 청송) 중의 한 곳으로 위상을 유지해 오면서 조선왕조 500년 역사와 함께 길을 걸어온 청송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이 밖에도 풍물·씨름·줄다리기·떡솜씨경연대회 등의 각종 대회와 전시·체험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및 볼거리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7080콘서트’에서는 가수 변진섭, 전영록, 추가열 등 한 시대를 풍미하고도 현재까지 울림을 주는 유명 가수들이 나와 70~80년대 인기 가요들을 노래하며 관광객 모두를 흥에 취하게 만들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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