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등이 온·오프라인 유통역량과 인프라를 총 동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쇼핑 축제를 펼친다.

신세계의 경우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사전행사를 시작한 ‘쓱닷컴’ 행사 물량 규모가 총 5천억 원에 달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L&B, 신세계푸드,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스타벅스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2일 쓱데이를 맞아 온라인몰에서는 결제금액의 최대 50%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 대한민국 쓱데이 단 하루간 최대 30%사은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100%당첨 사은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아 단 하루 ‘1+1’ 행사와 각 품목별 주요 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펼친다. 쓱데이 당일 물량 규모로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전문점들을 모두 합쳐1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의 초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그룹도 오는 7일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롯데 블랙 페스타는 1년 중 단 한번 열린다.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11월 1~22일)’기간에 맞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해 진행하며,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모두 1조 원 규모의 물량과 경품, 쇼핑 지원금 이벤트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기간 중 참여 계열사에서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블랙 페스타 경품 응모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1명) 2019 제네시스 자동차 △2등(15명) 아이폰11(64GB) △3등(30명)에게는 에어팟 2세대 △4등(500명) 1만 엘포인트(L.POINT)를 각각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총 600억 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50%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