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지표, 성한 데가 안 보인다
대구·경북 경제지표, 성한 데가 안 보인다
  • 이아람
  • 승인 2019.10.31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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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활동,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악재
기계장비·자동차 등 부진 탓
생산·출하 전년 동기比 하락
오락·취미 등 소비 크게 위축
건설수주액 규모도 대폭 감소
9월 대구지역 산업활동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9월 대구지역 산업활동동향(전년동월대비).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경북 생산,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동북지방통계청의 ‘2019년 9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서 대구는 기계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등 부문 부진으로 1년 새 생산이 4.5%, 출하가 5.9% 각각 감소했다. 재고도 0.4%감소했으나, 직전월인 지난 8월과 비교하면 2.3%포인트 증가했다.

경북 생산은 1차금속,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관련 부문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대비 2.2%, 전월 대비 8.6%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제품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0%감소했고, 재고는 5.9%증가했다.

지역 내 소비도 줄고 있다. 특히 오락·취미·경기관련 소비가 크게 감소했다.

대구지역 판매액지수는 110.0으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신발·가방 판매는 전년 대비 8.4%증가한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 판매는 11.5% 줄었다.
 
9월 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9월 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전년동월대비).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경북은 모든 상품군에서 소비가 줄었다. 이중 오락·취미·경기용품(-16.8) 비용이 1년 새 급감했다. 경북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7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투자 부문도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다.

대구 9월 건설수주액은 7천80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9.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신규주택, 도로·교량, 치산·치수 등 부문에서 전년 대비 38.2% 감소,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등 수주 감소로 전년 대비 39.6%줄었다.

경북 역시 지난 9월 건설수주액이 1천866억 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 대비 77.3%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댐, 치산·치수,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며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의 기계설치, 신규주택, 재개발주택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7.4%줄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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