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본사 대회의장에서 ‘2019년 기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엔지니어의 우수한 기술 논문을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문별로 선정된 총 47편의 논문 중 자체평가를 거쳐 우수기술 5편과 공정관통 기술 3편 등 8편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철소 전후 공정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공정관통 기술 논문이 함께 발표돼 큰 이목을 끌었다.
우수기술 부문에서 EIC기술부의 지태호 과장이 최우상을 받았으며 공정관통 기술에선 품질기술부가 단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지태호 엔지니어가 발표한 ‘압연기 모터 전류를 활용한 선재 압연공정 생산장애 저감 기술개발’은 선재 압연공정에서 장력 제어 자동화와 설비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심사위원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