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연간이용객 ‘450만 시대’ 연다
대구공항 연간이용객 ‘450만 시대’ 연다
  • 김종현
  • 승인 2019.11.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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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400만명 넘어서
日 보복·불매운동 여파에도
지난해보다 56일 빠른 기록
연말까지 450만 달성 기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대구지사는 11월 1일 오전 10시경 대구국제공항 연간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6일 빠른 기록으로 금년 연말까지 연간이용객 450만 명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2018년 연간여객 400만 명 달성일은 12월 27일이며 2018년 총 여객실적은 406만 명이었다.

금년도 1~10월까지 대구공항의 총 이용객은 399만7천 명으로 국내선은 3.3% 증가한 174만 명, 국제선 36.2%가 증가한 225만 명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 최성종 대구지사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9월부터 일본노선의 운항과 여객이 급감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구공항 지원정책과 국내 LCC의 신규 국제노선 개발이 대구공항의 성장과 여객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여객수요 확대를 위해 지자체, 항공사와 함께 중국·동남아 노선개발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11월 6일과 7일 티웨이항공과 중국동방항공에서 연길(옌지)노선, 17일부터는 중국사천항공에서 장가계(장자제) 노선에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일본노선 급감으로 다소 침체된 대구공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구공항의 항공기 운항 편수는 올해 주 684편에서 490편으로 28%나 떨어졌다. 이는 일본여행 불매에다 항공사 간 출혈경쟁때문인데 2014년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이후의 성장세가 최근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들어 이용객이 2배나 증가한 대만 등 일부 대체 노선을 살리고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 등 다변화에 성공한다면 연간 이용객 450만 시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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