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값 폭등에 지역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배추·무값 폭등에 지역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 이아람
  • 승인 2019.11.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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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경북 각각 0.3% ↑
채소·해조류는 4%대로 올라
올 가을 태풍으로 인한 작황 부진 및 김장철 수요 증가 등 원인으로 배추, 무값이 폭등하면서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지난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2(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경북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1(2015년=100)를 기록,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나, 1년전과 비교하면 0.4%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은 한달 새 채소 및 해조류 부문 소비자물가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10월 채소 및 해조류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3.8%오른 127.51, 경북은 4.2% 높아진 122.07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태풍 및 김장철 영향 등으로 지난달 배추와 무값 변동이 컸기 때문으로 읽힌다. 대구는 전월 대비 배춧값이 18.4%, 무값이 31.6% 각각 올랐고, 경북도 배추(17.8%)와 무(33.7%)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대구는 전월 대비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4%), 교통(0.4%), 오락 및 문화(0.4%) 등은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보합세, 통신(-0.1%), 기타상품 및 서비스(-0.1%)는 하락한 모습이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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