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아共 찾아 ‘맞춤형 외교통상’
경북도, 남아共 찾아 ‘맞춤형 외교통상’
  • 김상만
  • 승인 2019.11.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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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노스웨스트주 방문
인적교류·새마을운동 논의
월드옥타 지회와 협약도 체결
“아시아 진출 확대 최대 협력”
노스웨스트주지사면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노스웨스트 좁 목고 주지사가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동·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은 지난달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자매도시인 노스웨스트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월드옥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맞춤형 외교통상에 시동을 걸었다. 1일 현지시찰 및 노스웨스트주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2일에는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만나 개별면담을 비롯하여 두 시간여에 걸쳐 양 지역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간 학생 및 인력양성 프로젝트 참가 등 인적교류 확대 △통상·투자분야 및 관광교류 확대방안 △새마을연수생 파견 등 새마을운동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좁 목고로 주지사가 경북을 방문,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와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노스웨스트주는 남아공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327만 명으로 과학기술대학으로 유명한 노스웨스트대학(NWU)이 있다.

이날 오후에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로 남아공 경제인 등 2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북도와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회장 권오국, 1994년 설립)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지사는 “남아공화국은 남부아프리카 경제동맹체제인 SADC 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대시장이며, 삼성과 LG등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경북도가 노스웨스트주의 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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