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구구조 변화’ 대응책 추진
칠곡군 ‘인구구조 변화’ 대응책 추진
  • 박병철
  • 승인 2019.11.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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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시행
산모 지원 확대·정주여건 개선 등
4대 전략 기반 50여개 사업 추진
민관협력 정책위원회 구성 예정
칠곡군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9 칠곡군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가 매력적인 칠곡’이란 비전 아래 일자리 창출, 출산·보육·교육환경 개선, 정주여건 개선, 인구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에 기반한 9개의 핵심과제,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저출산의 원인이 청년 세대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혼인 지연 및 포기라는 인식 아래 청년 및 여성의 취업, 창업 역량을 형성하고 자립기반을 강화키로 했으며 미혼남녀 커플매칭 사업, 작은 결혼식장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정책을 강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첫째 아이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18세 미만의 세 자녀 이상을 둔 가구를 위한 수도요금 감면, 셋째 아이가 관내 사립유치원에 다닐 경우 학부모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립유치원 셋째아 유아학비 지원사업에 대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명시했다.

특히 2020년 실행을 목표로 준비중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포함하여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으로는 대구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북삼도시개발사업, 북삼·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칠곡 공예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문화도시 추진을 통해 살고 싶은 칠곡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11월 칠곡군 인구정책 기본조례가 칠곡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민관협력 인구정책 위원회를 구성,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구는 지자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존립기반”이라며 “인구문제에 대해 공직자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연속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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