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구 적실 김은지의 따스한 음색
고향 대구 적실 김은지의 따스한 음색
  • 황인옥
  • 승인 2019.1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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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은지 귀국 독창회
9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공연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 등 선사
소프라노 김은지
소프라노 김은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공동기획 시리즈 무대로 ‘소프라노 김은지 귀국 독창회’를 9일 오후 5시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연다.

이 시리즈는 지역의 우수 예술인 및 예술단체들과의 공동기획 공연을 통해 긴밀한 협업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대구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하는 신진예술인의 귀국 독창회를 지원하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인 소프라노 김은지는 경북예술고,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코르시코 시립음악원 가곡과, 밀라노 시립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했으며 피아첸짜 니콜리니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석사를 졸업했다.

그녀는 제1회 우봉아트홀 주최 전국음악콩쿠르 금상을 수상했으며 오페라 ‘춘향전’, ‘광염소나타’, ‘수녀 안젤리카’, ‘쟌니스키키’ 등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 도니제티 생가 기념 음악회, 알렉산드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자 연주, 세계적인 소프라노 바르바라 프리톨리 마스터 클래스 오디션 선발 및 수료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무대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베르디의 ‘외로운 방에서’, ‘내 무덤에 가까이 오지 마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높은 곳에서 불어온 바람이 아니었네’, 오브라도스의 ‘오직 나만의 라우레올라’,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가장 부드러운 머리카락으로’, ‘행복한 삶’을 들려준다. 그리고 2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의 ‘버들의 노래’, ‘아베마리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의 ‘달의 노래’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들려준다.

이날 반주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페라 코치를 전공하고 현재 이탈리아 코모소치알레극장 합창단 반주자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맡는다. 전석 초대.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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