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6% 중고차 시장 불신
소비자 76% 중고차 시장 불신
  • 이아람
  • 승인 2019.1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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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33% “불량판매 강력 제재”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중고차 시장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떠올렸다.

이를 해결하려면 불량 판매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및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등을 원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76.4%가 중고차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중고차 시장 이미지에 대해 ‘약간 불투명·혼탁·낙후’라고 답한 비율이 45.7%로 가장 많았고, ‘매우 불투명·혼탁·낙후’가 30.7%로 뒤를 이었다. 반면 ‘투명·깨끗·선진화’ 등 긍정적인 이미지라고 답한 비율은 모두 합쳐 17.5%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로는 49.4%가 ‘차량 상태 불신’을 꼽았다.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불량 판매에 대한 제재 강화’(32.8%)가 필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차량 이력 관리 신뢰성 강화’(31.8%), ‘신뢰성 있는 기업의 시장진입 확대’(19.9%), ‘중고차 A/S 강화’(15.5%) 등 순이었다.

또 현재 시장 진입이 제한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51.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은 23.1%였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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