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천초등학교(교장 오순화)는 지난 10월 8일 4~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여러 분야의 예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용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다육화분, 행잉플라워, 압화 연필꽂이 등의 체험으로 원예 플로리스트의 꿈을 키우고, 캘리 머그컵, 캘리그라피 명패, 포슬린 등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직업에 대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또한 손수 재단하고 헝겊을 오리고 붙여 책을 만들고, 조물조물 점토를 가지고 나만의 스탠드도 만들어보는 등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하나씩 만드는 가운데 공예아트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볼 수 있었다.
진로체험활동을 마치고 난 용천초 5학년 학생은 “캘리머그컵을 만드는 내내 저의 모든 정성과 노력을 집중했어요. 직접 만들어 보니 더 재미있었고 멋진 작품을 하나 완성해서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제가 직접 만든 컵에 빨리 물을 담아 마셔보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 세계를 체험하며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었고, 4~6학년 학생들 모두 1인 1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느끼며 꿈에 한 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용천초 오순화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각한 것을 직접 제작해 보는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꿈을 키워 나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